"생즉필사 사즉필생" 살려고 하면 죽을것이고 죽으려고 하면 살것이다. 팀의 중심타자와 1루 거포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지난주 1승4패라는 처참한 경기결과를 뒤로하고 오늘은 그야말로 라인업은 비루하지만 결의를 다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명타자 슬롯을 차지한 김동엽 선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3개의 홈런(4득점)과 더불어 시즌 내내 보기 힘들던 적시타가 3개(3득점)이 터지면서 필요할 때는 출루를, 번트가 필요할 때는 번트를, 안타가 필요할 때는 안타를 쳐주는 간만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선발의 이탈로 인해 이호성, 이승민 선발카드로 LG에게 스윕승을 따낸 것으로 보아 어쩌면 우리는 힘과 마음을 비웠을 때 좋은 결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의 방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