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6

세이버매트릭스 관점으로 타율은 낮아도 됩니다.

세이버 관점에서 보자면 타율은 클래식 지표로 매우 허점이 있는 지표입니다.타율이 낮은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안타(단타)와 볼넷, 사구 등을 통한 출루는 주자가 득점권에 있지않는 이상 주자를 1루로 갖다놓는다는 같은 결과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율로는 단순히 1루타와 장타(2루타, 3루타, 홈런)를 동일한 가치로 보고 이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허점이 있다해서 타율이 완전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타율이 낮아도 된다는 점은 그 낮은 타율을 보완해주는 출루율 혹은 장타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지금 삼성의 대표적인 타격기조는 낮은 타율 대비 높은 장타력을 통해 고OPS 를 지향하는 점인데 OPS가 0.800 이상의 선수들(주로 김영웅, 이성규 , 박병호 등)은 타율이 낮아..

[전력분석] 현재 삼성의 문제와 해결방안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와 금요일 KIA와의 경기는 같은 1패지만 매우 다르게 느껴집니다. 한화전의 패인은 채은성이라는 자연재해급 타자의 버닝과 더불어 삼성의 최약점인 내야진의 부실한 타격이었다면, KIA전의 패인은 또다른 삼성의 약점인 불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승리가 눈 앞에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한 것은 동일한 1패지만 더 화가나고 불펜이 가장 문제처럼 부각되 보이게 합니다. 결국 우리는 분노의 감정을 추스르고 남은 시즌, 또 내년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전력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 WAA과 득실점으로 알아보는 전력WAA삼성순위타격-4.319주루0.411수비4.841선발4.143구원1.035WAA를 토대로 삼성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는..

후반기 OPS 2위의 진실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타치바나 타격코치의 합류 후 후반기의 삼성라이온즈의 타격성적은 OPS를 기준으로 0.833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2위라는 높은 기록에 팀 성적또한 매우 고공행진 하고 있을것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지난주까지만 해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7승 8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번주 선발투수의 하드캐리로 인해(코너, 백정현, 원태인) 3승 1패를 추가해 10승 9패의 5할이 간신히 넘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높은 타격성적을 가지는 원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러한 타격성적이 팀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후반기 타격지표입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 순서로 0.284(6위) / 0.362(6위) / 0.471(2위) / 0.83..

2루수의 중요성(feat. 류지혁)

삼성 타격의 약점 1순위는 내야입니다. 내야 중에서도 특히 2루수인데 주전인 류지혁 선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그리하여 이를 대신하기 위해 기존의 선수들 또한 포지션을 옮겨가며 수비이닝을 소화하기도, 그로인해 내야진에 전안김(전병우, 안주형, 김동진) 라인업이 가동됩니다. 이제까지는 이러한 류지혁 선수가 전안김이라는 압도적인 백업 트리오에 의해 문제가 가려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류지혁 선수의 문제와 2루수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좋은 2루수의 조건은 빠른발과 준수한 수비능력입니다. 유격수와 더불어 키스톤 콤비라 불리며 내야를 빠져나가는 타구를 방어하는 수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빠른 발과 정확한 포구 및 송구능력..

삼성 타선의 OPS를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

시즌 내내 줄곧 삼성 타격의 문제는 내야후보인 전안김 라인(전병우, 안주형, 김동진)이라 주장했는데 맥키넌 대신 데이비슨을 영입했다면 OPS가 0.757에서 0.770으로 약 0.013의 상승효과와 더불어 전체 8위에서 2위가 됩니다.당연히 모든 구단은 시즌 구상을 위해 외국인 용병을 물색하고 영입합니다. 그리고 스카우트의 능력이나 선수의 상태에 따라 성공적이기도, 실패하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는 좋은 용병을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와 별개로 국내선수들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용병타자가 아닌 우리의 약점인 전안김 라인에 그대로 적용을 시켜보았습니다. 먼저 전안김 라인의 성적을 살펴보면비고타수볼넷사구희플안타루타OPS삼성 전체3464370663791314340.757전병우5791111140..

4월의 맥키넌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홈런군단의 업그레이드)

지난주 6월 11일 LG시리즈를 시작으로 팀의 홈런포가 연이어 터진 결과, 6월 19일 SSG전에서 KBO 최초 팀 52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주요 2~3명의 타자에게만 홈런을 기대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김영웅, 이성규의 성장, 홈런치는 유격수 이재현, 20-20 구자욱과 원조 홈런왕 박병호의 합류 등으로 예전의 홈런군단의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히려 용병타자가 홈런을 4개밖에 못치는 가운데서도 현재 팀홈런은 79개로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만족할지, 아니면 더 보완해야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올시즌 팀 홈런의 기록입니다.구분개수1점 홈런2점 홈런3점 홈런4점 홈런총 득점개수비율개수비율개수비율개수비율NC815163.02125.978.622.5122삼성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