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분명한 것은 박진만 감독 혼자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써서는 안됩니다.분명히 올시즌 운영에 있어서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들과 선수단 관리, 작전, 엔트리 운용 등이 있어 그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1안타, 그리고 오늘의 키움을 상대로 영봉패는 박진만 감독 혼자서 모조리 그 비난과 책임을 떠안아서는 안됩니다.정말이지 그 어느때보다 절망스럽고 암울한 상황입니다.그렇지만 이럴때일수록 팬들, 그리고 구단의 결정을 내리는 관계자들은 찰나의 분한 감정을 조금 내려놓고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삼성이 올시즌 좋은 전력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모와 연패를 겪는 원인은 단연 믿었던 불펜 필승조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가장 뼈아프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