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올시즌 처음 붙어보는 치리노스를 상대함에 있어 무작정 겁이 나긴 했지만 그런 저의 마음과는 달리 삼성 타자들에게는 오히려 윤영철보다 더 칠만한 치리노스의 투구였습니다.특히나 어제의 경기와 같이 오늘 경기에서 득점을 가져오고 팀의 승리를 따낸 주요 원인중 하나는 구자욱의 3번 배치였습니다.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냐라 할 수도 있지만, 한번 가정해 봅시다. 만약 구자욱이 박승규를 대신하여 7번에 배치됬다고 한다면 과연 2회에 삼성은 치리노스를 상대로 3점이라는 다득점을 뽑아낼 수 있었을까요?오늘 경기에서 삼성의 승리를 가져온 것은 단연 2회초에 터진 하위타순에서의 연속 6안타(장타X)였고 그 중심에는 4안타의 주인공인 박승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