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2017)
(Beauty and the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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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판타지, 뮤지컬, 로맨스
개봉: 2017.03.16
관객수: 515만명
간단 줄거리
마법의 저주에 걸린 야수와 작은 마을의 아름다운 벨이 만나 그려가는 사랑이야기
주요 대사 및 키워드
For beauty is found within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발견되는 것
- 사실상 미녀와 야수의 교훈이자 핵심가치
- 내면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왕자에게 내린 저주
- 왕자가 흉측한 야수로 변함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지? → 그런데 절세미인 벨과 사랑에 빠진다고?
Provincial Life
시골생활
- 여느 디즈니 세계관의 주인공이 그랬듯, 어딘가에 갇혀있는(Trapped) 느낌
- 그야말로 사랑스럽고 모험심 가득한 똑똑한 아가씨지만, 고지식하고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나 좁은 세상
Teaching another girl to read? Isn't one enough?
다른 여자애한테 읽는 것을 가르친다고? 너하나도 모자라서?
-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글을 읽지도, 가르침조차 허용하지 않는 시대
- 다람쥐 챗바퀴 돌 듯 틀에 박힌 생활에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벨에게 강요받는 여자다움, 아내다움은 사회적, 시대적 편견이자 장애물
→ 벨을 답답하게 하는 사람들과 달리 야수는 벨과의 생활에서 그녀를 억압하지 않고 오히려 더 넓은 세계(무수한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 파리의 고향 등)로 인도함
He's not a monster, Gaston. You are.
(야수를 물리치러 가자고 선동하는 가스톤에게)그는 괴물이 아니야. 괴물은 바로 너지.
- 아무 죄도 없는, 그저 단지 흉측하게 생긴 야수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물리치려하는 가스톤
- 마을에서는 그저 강하고 멋지고 잘생긴, 모든 것을 갖춘 이상향의 남자지만 그의 겉이 아닌 내면은 오히려 괴물 그 자체
Lumiere...my friend. It was an honor to serve...with you.(Cogsworth) - The honor was mine.(Lumière)
자네와 함께 있어 영광이었네(콕스워즈) -
- 꽃잎이 모두 떨어지고, 천사의 저주가 다하여 곧 영원히 움직일 수 없게 된 콕스워즈와 르미에의 서로에 대한 마지막 헌사
- 매번 투닥거리지만 그들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서로 나눈 존경은 멋스럽게 다가왔다.
→ 벨과 야수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르미에와 콕스워즈가 선사한 근사한 우정이야기
주요 OST(Original Sount Track)

출처: 멜론 뮤직
1. Belle
Emma Watson, Luke Ecans, Ensemble
- ★★★★
- 신나고 경쾌한 오프닝, 벨의 아름다운 미모와 더불어 천진난만하고도 어딘가 무리들 사이에 어울리지 못하는, 이상한 취급을 받는 모습을 나름대로 귀엽게 표현
- 전체적인 인물 소개와 더불어 다수의 앙상블이 조화롭게 표현
2. Gaston
Josh Gad, Luke Evans, Ensemble
- ★★★★☆
-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 아니던가요? 우리의 올라프인 조쉬 개드가 르푸로 나와 이끌어간 가스톤!
- 특히나 원작을 그대로 빼다박은 술집표현에 멋진 가스톤의 무대, 익살스러운 르푸의 몸개그로 곡을 멋드러지게 소화
3. Be Our Guest
Ewan McGregor, Emma Thompson, Gugu Mbatha-Raw, Ian McKellen
- ★★★★★
- 알라딘의 지니의 Friend Like Me가 있다면 미녀와 야수엔 르미에의 Be Our Guest가 있다!
- 화려한 CG와 무대를 휘어잡는 르미에의 카리스마, 콕스워즈의 깨알같은 몸개그에 각종 접시들과 식기들의 단체군무, 불꽃놀이 쇼에 어쩌면 메인테마인 Beauty and Beast를 위협하는 트랙
4. Days In The Sun
Adam Mitchell, Stanley Tucci, Ewan MaGregor...
- ★★★☆
- 실사화하며 새롭게 추가된 트랙(1)
- 야수인 왕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원래 심성이 나쁘지 않았던, 모두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비뚤어지게 되었던,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저주가 풀리고 모두 행복함을 찾기를 희망하며 부르는 곡
5. Something There
Emma Watson, Dan Stevens...
- ★★★★
- 벨과 야수가 서로 거리를 좁혀가며 이전에 없던 둘 사이의 무언가가 생겨나지 않았나를 표현
6.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Emma Watson
- ★★★★
- 실사화를 하며 새롭게 추가된 트랙(2)
- 사실상 이야기의 전개와는 크게 관련이 없어보이나 영화가 끝난 후 셀린디온이 부르는 이 트랙은 어마어마한 감동을 선사
7. Evermore
Dan Stevens
- ★★★★☆
- 실사화를 하며 새롭게 추가된 트랙(3)
- 곤경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벨을 보내는, 사랑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하는 야수의 진심어린 독백
- 극의 개연성과 다소 부족했던 트랙을 완전히 채워주는, 새로 추가되었지만 완벽해보이는 트랙
8. Beauty And The Beast
Emma Thompson
- ★★★★★
- 유일한 단점은 너무 짧게 느껴진다.
- 아름다운 연회장에서 펼쳐진 노란 드레스의 벨과 멋드러진 야수의 격식있는 무도회. 미세스 팟의 노래로 극은 절정에 향하며 주인공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바뀌는 배경의 연출로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
뮤지컬 영화의 정석. 기존 트랙 라인업으로도 합창, 군무, 발라드 등 많은 것을 갖추었으나 새롭게 추가된 세가지의 트랙은 무려 메인으로 쓰일만한 8개의 OST로 꾸려짐. 특히나 Evermore는 약간 부족한 독백의 파트를 완전히 채워주는 화룡점정!
원작(1991)과의 차이
1. 벨의 아버지, 모리스
괴짜 발명가의 모습에서 조용한 시계공으로...
- (실사)괴짜 발명가의 이미지보다는 젊잔은 시계공, 덜렁대는 모습보다는 조용하고 젊잔은 모습으로 특히 야수의 성에서 움직이는 사물들을 보고 바로 도망, 이외에도 가스톤에 의해 숲에 묶이는 수모를 당하는 모리스 등 미묘하게 원작과의 차이
- (원작)이상한 증기기관 기계를 발명하는 괴짜이자 실수투성이 이미지, 웬지 푸근한 이미지와 함께 덜렁대며 실수를 연발, 특히나 야수의 성에서 움직이는 시계와 촛대, 찻잔을 발견함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기보다 신기해함
2. 르미에와 콕스워즈
톰과 제리같던 듀오가 순한맛으로...
- (실사)서로 의견이 잘 맞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투닥거리는 케미가 덜해진 느낌, 특히나 콕스워즈의 웃음포인트가 약해진 부분이 조금 아쉽
- (원작)시도때도 없이 서로를 타박하며, 특히나 온갖 수모를 당하며 웃음 포인트를 주었던 콕스워즈

3. 3개의 새로운 OST Track
Days in the sun,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 Evermore
- (실사)Be Our Guest와 메인테마인 Beauty and the Beast 사이의 간극이 있었다면 그 나머지를 풍성하게 메꾸며 웅장함을 더하는 새로운 OST
4. 벨의 어머니
새롭게 밝혀지는 벨의 어린시절 이야기
- (실사)야수의 어디든 갈 수 있는 마법의 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벨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어린시절 고향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발견. 파리에서 예술가였던 벨의 아버지는 벨의 어머니가 흑사병(Plague)에 걸려 부인을 뒤로 하고 시골로 감
- (원작)별도 옛 이야기가 없음
전체적인 플롯을 따라가는데에는 원작에 충실했으나, 다만 각각 캐릭터들이 실사화를 거치면서 보여지는 세세한 성격 및 이미지가 미묘하게 차이
→ 전체적으로 다소 진지해진 모습으로 발랄함이 줄어든 모습이 아쉬움(실사화의 어쩔 수 없는 숙명)
Casting
벨
Emma Watson

- ★★★★☆
- 원작의 벨을 가볍게 뛰어넘는 미모
- 하늘색 헤진 앞치마에 노란 연회 드레스까지 모든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엠마왓슨의 미모였으나 묘하게 엉뚱하고 발랄한 벨을 표현하기에는 다소 진지한 느낌?
야수
Dan Stevens

- ★★☆
- 다시 야수로 돌아가면 안됩니꺼...
- 귀여우면서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던 야수에 대비해 원작에서 왕자로 변신하며 띠용! 하는 반전의 매력이 부족…(연출로써 보강했으면 어떨까 싶은)
가스톤
Luke Evans

- ★★★★★
- 이렇게 멋지기 있기? 없기?
- 관람객 다수가 야수를 루크 에반스가 했으면 어땟을까라 아쉬워했지만, 영화 대부분 야수는 야수의 형태로 나오고 실물은 끝자락에 조금 나오니 어쩌면 멋짐을 살리기 위해선 가스톤 배정이 맞았다 판단!
르미에르
Ewan McGregor

- ★★★★★
- 원작과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실사화대로 르미에의 매력은 넘쳐 흘렀다.
- 무언가 어른스러워진 르미에였지만 Be Our Guest의 완벽소화 및 극을 이끌어가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는..
콕스워즈
Ian McKellen

- ★★★☆
- 무언가 억울한 표정과 정교한 디테일은 좋았으나…
- 원작에서 르미에와 투닥투닥하며 당하던 개그적인 요소들이 많이 반감되어 아쉽게 느껴진, 캐스팅적인 요소보다 컨셉적인 측면에서 부족했던 느낌
미세스 팟
Emma Thompson

- ★★★☆
- 마찬가지로 뭔가 푸근하고 풍채있는 아주머니의 이미지와는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너무나 우아한 느낌과 칩의 귀여움이 덜해진 느낌?
르푸
Josh Gad

- ★★★★☆
-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목소리 아니던가요?
-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이제는 르푸가 되어 나타났다.
- 콕스워즈처럼 원작만큼 맞으면서 눈에 파묻히는 등 수난을 당하지는 않지만 비주얼적 요소와 노래를 이끌어가는 목소리는 별 4.5개를 줄만 하다 여겨짐
미녀와 야수(2017) 간단 소감
공들인 흔적이 여실히 느껴지는 실사 리메이크
새롭게 추가된 OST를 포함해서 움직이는 사물 CG를 표현하는, 쉽지 않는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대비하여 어색하지 않고 멋드러지게 표현함
특히나 마치 동화속에 들어가 직접 마주한 느낌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신비스러운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보고난 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원작과 스토리 플롯은 거의 유사하게 흘러갔지만 캐릭터 파트에서 미묘하게 발생한 성격과 이미지 차이는 원작을 사랑한 매니아에게는 다소 아쉬운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리메이크 작에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으로 작용
특히나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새롭게 추가된 웅장한 OST인 Evermore로 오히려 야수의 절실한 독백을 표현해 뮤지컬 영화로서 한층 매력을 가미한 느낌
모든 디즈니 실사화가 미녀와 야수 정도만 따라가 주더라도 대박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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