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삼성라이온즈)

삼성 타선의 OPS를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

몽몽2345 2024. 8. 4. 21:46

 

시즌 내내 줄곧 삼성 타격의 문제는 내야후보인 전안김 라인(전병우, 안주형, 김동진)이라 주장했는데 맥키넌 대신 데이비슨을 영입했다면 OPS가 0.757에서 0.770으로 약 0.013의 상승효과와 더불어 전체 8위에서 2위가 됩니다.

당연히 모든 구단은 시즌 구상을 위해 외국인 용병을 물색하고 영입합니다. 그리고 스카우트의 능력이나 선수의 상태에 따라 성공적이기도, 실패하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는 좋은 용병을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와 별개로 국내선수들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용병타자가 아닌 우리의 약점인 전안김 라인에 그대로 적용을 시켜보았습니다.

 

먼저 전안김 라인의 성적을 살펴보면

비고
타수
볼넷
사구
희플
안타
루타
OPS
삼성 전체
3464
370
66
37
913
1434
0.757
전병우
57
9
1
1
11
14
0.554
안주형
84
7
1
0
17
19
0.498
김동진
32
3
0
0
4
7
0.419
전안김 합
173
19
2
1
32
40
0.503
전안김 제외
3291
351
64
36
881
1394
0.770

삼성 전체 타선에서 일찍이 전안김 라인의 성적을 제외하기만 해도 맥키넌을 데이비슨으로 대체한 OPS 0.770(2위)의 성적이 나옵니다.

그리고 각 구단의 백업들을 전안김 대신 적용하여 보면

구단
이름
타석
현 성적
대체
순위
KIA
홍종표
84
0.791
0.770
2위
KT
신본기
89
0.836
0.772
2위
LG
구본혁
237
0.670
0.763
5위
NC
김한별
28
0.830
0.770
2위
두산
전민재
169
0.650
0.764
5위
SSG
정준재
95
0.742
0.769
2위
롯데
이학주
95
0.710
0.768
4위
한화
문현빈
176
0.704
0.767
5위

주요 백업 중 가장 성적이 낮은 두산의 전민재 선수만 적용하더라도 OPS가 무려 0.757에서 0.764(0.07, 3계단 상승)으로 성적이 뛰며 신본기 선수로 대체 시 데이비슨 영입을 뛰어넘는 팀 타격지표가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용병을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팀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 제거하고 메우는 것 또한 용병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