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삼성라이온즈의 야구는 역전 그자체입니다.
단순 점수차를 뒤집는 것 이상으로 온갖 부정적이고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겨내가는 역전의 야구를 하는중입니다.
하늘을 비롯해 전문가 평가, 부상 등 온갖 억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그 난관을 헤쳐가고 있습니다.
선수단을 제외하더라도 초보감독의 스몰볼 및 최하위권 팀타율과 더불어 코칭스탶의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했으며, 그 결과를 플레이오프에서 여실히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1선발의 이탈과 팀내 유일하다 여겨지는 골든글러브 타자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전년 디펜딩챔피언을 물리쳤으며,
약점이 불펜이라는 시선을 잠실 3,4차전에서 완벽하게 반전시켰습니다.
1,2차전 대다수 홈런이 라팍런이라는 조롱을 잠실 4차전 홈런에서 불식시켰으며,
거기에 10여년간의 포스트시즌 최악의 성적을 겪는 베테랑 포수가 본인의 힘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어내는 그야말로 모든 장애물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뛰어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코너 시볼드의 물음표와 구자욱 선수의 컨디션 회복 등의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거기에 상대는 역대급의 타선과 리그최강급의 투수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압도적으로 전력차가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가 일궈낸 역전에는 그 전력차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8연패를 끝내는 빈약한 라인업에서의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영웅의 등장과 LG에게 처음 스윕을 이뤄낸 선발라인업은 123선발이 아닌 레예스,이호성,이승민 이었습니다.
모든 평가가 압도적인 기아의 우승을 점치지만 웬지 모르게 삼성이 또한번 반전을 이룰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오늘 강민호 선수가 극복해낸 것처럼 아마 한국시리즈에서 남은 박병호 선수가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주리라 믿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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