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S]삼성 VS 기아 한국시리즈 프리뷰

 

3:1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은 KIA를 상대하는 한국시리즈가 생각보다 할만하다 여겨집니다.

 

아직까지 삼성의 경우

 

1. 1선발인 코너 시볼드의 이탈

 

2. 핵심불펜인 최지광의 부상

 

3. 구자욱의 컨디션 불투명

 

4. 5선발 백정현의 부상

 

이라는 악재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와의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기세가 탄 시점입니다.

 

그리고 24시즌 정규시즌을 압도적으로 기록한 KIA 타이거즈의 경우 시즌 1등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타격입니다.

24 KIA 부문별 WAA

물론 타격외에도 매우 높은 선발진(네일, 양현종, 윤영철, 황동하)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삼성 레예스, 원태인, 이승현이라는 좋은 선발을 보유하고 있어 열세지만 해볼만 하다 여겨집니다.

 

그리고 올시즌 김도영과 더불어 가장 큰 KIA의 힘이라 여겨지는 것은 수준높은 4,5선발 자원과 야수뎁쓰인데 이는 시즌을 치르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강력함으로 작용하지만 Best Line-up으로 치르는 단기전에서는 그 힘은 매우 약화됩니다.

 

게다가 KIA의 매우 나쁜 수비력을 생각한다면 단기전에서 삼성과 KIA는 비슷하지만서도 디테일에서 매우 상이한 스타일을 지녀 흐름에 따라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 지 아무도 모릅니다.

삼성은 올시즌 KIA에게 4승 12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지만 그 내용까지는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경기 세부내용을 잘 살펴보자면 선발싸움에서는 약 6승 5무 5패 정도로 비등하다 여겨지며 6회종료 시까지의 득점 기록도 7우세, 7열세(2동점)은 기아의 선발에 대하여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싸움에도 불구하고 4승 12패라는 압도적인 기록은 사실상 삼성의 불펜에서의 문제라 여겨지며 그 불펜중에서도 우승현과 더불어 오승환 선수의 비중이 대다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러한 불펜에서의 문제점이 있지만 기아와의 경기에서 단 한번도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없다는 점은 그간 삼성의 부진의 시기에도 기아를 상대로 득점을 잘 내왔으며 최지광 선수가 이탈했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휴식을 취한 임창민, 김재윤 그리고 어쩌면 김윤수의 활약이 최지광의 부재를 메워줄 수 있을까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