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디아블로가 재밌었던 이유

디아블로를 포함하여 여타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완성해나가는 RPG 게임을 하며 재미를 느꼈던 부분은 최종적으로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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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을 만들고 더이상 강해지기 어려운 희귀한 아이템을 의미없이 주우려 노력하는 것보다 더 재미를 느꼇던 포인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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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다른 세계로 갈 수있는 성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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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팡이로 휘갈기다가도 레벨업을 하여 파이어볼을 쓰며 신기해하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함에 따라 확장된 스토리를 이어나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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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갖춰지면 오히려 루즈해지고 시간소모에 지나지 않는 행위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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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어마어마한 재화에 둘러싸여 쾌락만을 좆는 행위가 아닌 인생을 살며 배움과 성취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오늘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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