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질병과 스타크래프트

 

감기에 걸려 일찍 잠든 날

 

야심한 밤 갑작스레 잠에서 깨 든 생각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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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로 알아보는 질병

주종은 테란

테란은 방어의 종족 ▶ 감기에 맞서 방어하는 우리의 몸

 

바이러스 - 저글링 히드라 질럿 드라군 등등 종별로 세기가 다름

면역세포 - 아군 유닛(SCV, 마린 , 파벳, 탱크 등)

예방주사 - 옛다 6링 막아봐라(10분뒤 저글링 3부대 러시에 대비해 6링을 보내 어느정도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경고행위) - 이거에도 털리고 나면 파벳을 좀 뽑아놔야겠지

항생제 - 막기힘들지? 2드랍십 원군 지원 간다(물론 유료입니다)

면역반응 - 적 유닛의 침공에 대비해 병력을 생산하고 막아내는 것

 

피해는 입지만 막고나면 자연면역이 생겨 건강해지는…

 

그럼 왜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이 불편할까?

스타 운영을 하면서 병력생산, 테크, 멀티, 업글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일단 적군의 침공이 들어오면 병력생산에 집중해야함

우리몸의 운영 또한 생체리듬을 늘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려 많는 활동이 이루어지지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 세기에 따라 모든 활동이 항생에 집중

 

감기에 잘 걸리는 행위

추운 날 몸을 노출: 막아놨던 배럭을 갑자기 들어버리니 질드라가 본진으로 난입

목감기 차가운 물 마시기: 저글링, 질럿 막아내는 중에 다크스웜을 뿌려주네(적에게 유리한 진형이 되어버리는)

 

사람마다 방어체계는 다름

6링을 쉽게 막는 쳬제와 또 그렇지 못한 경우도...

변종 바이러스 - 다크템플러, 러커...

안보이는데 어쩌냐, 새롭게 만든 백신을 통해 터렛과 스캔을 달아야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프리드리히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