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삼성라이온즈)

팀별 투수 연령분포 및 세대교체 현황[PART.2 투수]

몽몽2345 2024. 9. 14. 09:10

 

팀별 야수 연령분포 및 세대교체 현황[PART.1 타자편]에 이은 2편 투수파트입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투수부분 24세 이하 WAR(스태티즈 기준)에서 원태인과 이승현 선수가 매우 높은 기록을 마크하며 삼성의 선발파트의 미래는 매우 밝게 느껴집니다.

리고 투수부문에서도 주요 선수들의 연령분포 구간을 1) 24세 이하, 2) 25~29세, 3) 30~34세, 4) 35세 이상 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또한 역대 투수들의 연도별 성적에서 기인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먼저 통산기록으로 따져보았을때 역대급이라 할 수 있는 타자들(가칭 GROUP 1: 선동렬, 양현종, 김광현, 송진우, 이강철 - 스태티즈 WAR TOP 5)의 WAR 기록입니다. 먼저 24세를 기준으로 전성기에 돌입하며 31세까지 절정(투수의 특성상 퐁당퐁당을)을, 또 클래스로 인해 성적을 유지하다 36세를 이후로 꺾이게 됩니다.

너무나 역대급투수의 기록이라 그 클래스로 인해 지표들이 왜곡될 여지가 있어 국내에서 꾸준히 활약을 했던 또다른 투수들의 표본 또한 살펴보았습니다.(GROUP 2: 윤성환, 정민태, 장원삼)

 

GROUP1의 클래스에 비해 한단계 정도 낮음에 따라 그 에이징에 따른 지표가 더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여
나이구간을 나누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선수에 따라 늦게 터지는 경우도 천차만별이므로 참고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상대적으로 늦게 꽃을 피운 선수또한 있는데 참고해보겠습니다.(GROUP 3: 우규민, 차우찬, 박명환)

에이징의 그래프로 판단컨대 타자와는 달리 확실히 투수파트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36세 이후에서 성적이 전성기의 실력에 비해 급락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빠른 공과 많은 투구를 해야하는 투수의 특성상 그 어깨의 소모성은 타고나지 않은 이상 빨리 당겨쓰던, 늦게 당겨쓰느냐의 차이로 보여집니다. 결국 투수파트에서 단순 공의 빠르기만 보다는 아마시절 혹사여부와 타고난 내구성 등을 판단하는 이유 또한 이러한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 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올시즌 각 팀별 투수파트의 WAR 현황입니다.

 
기록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1. 24세 이하 구간

- 삼성의 WAR 7.25(50.3%)원태인(4.59) 이승현(좌, 2.15), 황동재(1.09)의 활약이 도드라집니다. 특히 불펜자원이 아닌 선발자원이 주로낸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미래 투수파트에서 가장 유망하리라 여겨집니다. 이 선수들 외에도 주요 상위지명의 이호성, 육선엽과 더불어 내년부터 가세하는 배찬승은 아직 전성기가 도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는 삼성의 투수파트에서 더더욱 큰 힘으로 다가오리라 여겨집니다.

 

- 기아 또한 7.19(50.1%)로 매우 좋은 기록으로 정해영(2.05), 윤영철(1.73), 황동하(1.68), 곽도규(1.01)의 기록입니다. 선발과 더불어 좌완불펜, 마무리까지 가세한 성적으로 밸런스가 매우 좋아보이며 이외 최지민, 김기훈, 이의리 선수의 잠재력이 폭발된다면 삼성과 더불어 가장 좋은 미래가 그려지리라 생각됩니다.

 

- 의외인 팀인 SSG 또한 어린 선수들의 비중이 높았는데 주요 선수로는 오원석(2.89), 조병현(1.75), 송영진(1.38) 입니다. 더불어 이로운, 신헌민(22 2차 1라), 백승건(19 1차) 선수의 포텐을 터트리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 불펜왕국인 두산리그 최강 마무리 김택연(2.81)을 포함하여 이병헌(1.71), 최준호(1.29), 최지강(1.03)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더불어 김유성, 이교훈, 김동주 선수 또한 포텐의 여지가 있어보여 매우 좋은 전망입니다.

 

- 롯데는 김진욱(1.72)가 드디어 터졌지만 이민석, 정현수, 전미르 선수의 활약이 약간 저조해보입니다.

 

- 한화는 어느팀보다 투수에서 가장 상위라운드 자원을 많이 확보하였지만 문동주(1.96), 황준서(1.32), 김서현(0.48)의 성장세가 아직까지 완전하게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동욱, 김기중, 남지민이라는 좋은 유망주와 함께 만약에 터지기만 한다면 그 어느팀보다 강한 투수진을 확보하리라 생각됩니다.

 

- KT는 박영현(2.53), 키움은 주승우(0.81), 김인범(0.68), NC는 김영규(1.47)로 주로 불펜진들의 활약이 있습니다.

 

- LG는 이 파트에서 가장 저조한데 모두 0점대에 유망자원 또한 타팀에 비해 레벨이 떨어져 보입니다. 주요 유망자원으로는 이종준, 이상영, 우강훈, 김윤식, 박명근(23 3라), 강효종(21 1차) 등이 있습니다.

 

2. 25세~29세 구간

- 압도적으로 LG의 강세입니다. 6.06로 전체 WAR 중 57.8%를 이 구간의 선수들이 담당하며 최전성기에서 활약중입니다. 주요 선수로는 손주영(3.19), 최원태(2.68), 유영찬(0.38)이 있으며 함덕주, 정우영, 백승현, 이지강의 부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타자파트와 더불어 전성기구간에 있는 투수자원으로 미래보다는 현재(2~3년내)의 전력이 매우 강세로 여겨집니다.

 

- 다음으로 NC는 5.18(72.1%)로 신민혁(2.82), 김재열(2.12), 김시훈(1.68)이 주요 자원이고

 

- 키움 역시 2.91(60.6%)으로 하영민(2.99)의 개인의 기록이지만 저조한 WAR 탓에 대부분 포션을 담당하네요.

 

- 이밖에 KT의 엄상백(3.44), 김민(2.0), 두산의 곽빈(4.21), KIA의 전상현(1.66), 장현식(1.40), 삼성의 최지광(1.51), 롯데의 박세웅(3.85)의 활약이 돋보이며 삼성의 경우 최채흥의 부진이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3. 30세~34세 구간

- 롯데는 그렇게 욕을 먹는 김원중(2.27), 한현희(1.46)가 좋은 활약을

 

- 한화주현상(3.16) 한승혁(1.0), 박상원(0.89), 이민우(0.64)로 생각보다 해당 구간에서 포션이 많습니다.

 

- 노쇠화로 가장 불안한 삼성의 경우 김재윤(0.99), 김태훈(0.96), 이상민(0.94)으로 기록중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불펜자원으로 에이징에 따른 부진의 간극을 메우기는 가장 용이하다 생각됩니다.

 

- 이밖에 주요선수로는 LG의 임찬규(3.51)와 KT의 고영표(1.24), 김민수(0.56)이 있습니다.

 

4. 35세 이상 구간

- 35세 이상 파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의외로 삼성이 아닌 KIA와 한화, SSG입니다.

 

- KIA의 양현종(5.19)한화의 류현진(4.26), SSG의 김광현(2.80), 노경은(2.47), 문승원(1.11)이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 삼성 또한 대부분의 필승조인 임창민(1.55), 오승환(0.23)가 있지만 이미 어느정도 에이징을 겪은 성적으로 앞서 말한 팀보다 전력대비 비중이 엄청나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결론

결국 선발파트에서 어리고 유망한(상위라운드) 선수들로 분포된 삼성의 미래는 그 어느팀보다 가장 희망적이며 다만 이미 노쇠화된 불펜진인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선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하지만 합세하는 유망자원풀이 매우 많으므로 강민호 대체보다 용이하다 여겨집니다.)

 

이외 시대를 대표한 류양김의 에이징으로 인해 그 퍼포먼스가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KIA, 한화, SSG의 관건이고 현재를 달리는 LG와 키움의 행보가 가장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