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12

죽으라는 법은 없다(차포떼고 LG시리즈)

"생즉필사 사즉필생" 살려고 하면 죽을것이고 죽으려고 하면 살것이다. 팀의 중심타자와 1루 거포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지난주 1승4패라는 처참한 경기결과를 뒤로하고 오늘은 그야말로 라인업은 비루하지만 결의를 다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명타자 슬롯을 차지한 김동엽 선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3개의 홈런(4득점)과 더불어 시즌 내내 보기 힘들던 적시타가 3개(3득점)이 터지면서 필요할 때는 출루를, 번트가 필요할 때는 번트를, 안타가 필요할 때는 안타를 쳐주는 간만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선발의 이탈로 인해 이호성, 이승민 선발카드로 LG에게 스윕승을 따낸 것으로 보아 어쩌면 우리는 힘과 마음을 비웠을 때 좋은 결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의 방심..

혹사지수로 알아보는 삼성불펜의 운용

전반기 불펜 혹사지수(TOP 30)이 나왔습니다.FM코리아 롯데칼럼 게시글 참조 저의 예상과는 달리 삼성 불펜선수들이 하위권(김재윤 18위, 임창민 21위, 이승현(우) 28위, 김태훈 29위, 오승환 순위권 밖)에 포진하였는데, 이를 토대로 불펜 혹사지수의 산정방식과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혹사지수에 대한 산정방식입니다. 산정방식을 보니 투구수와 연투, 휴식여부에 의거하여 계산되고 있습니다. 즉 더 많은 경기와 이닝을 던졌더라도 상대적으로 휴식 및 연투가 없다면 혹사지수는 적어지므로 삼성의 마무리인 오승환 선수보다 이승현(우) 선수가 더 높은 혹사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야구를 보다보면 7회 이후 접전의 상황이 벌어질 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