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즌 결산] 25시즌 향방 분석 - 2) 투수 PART
[24 시즌결산]
1. 페넌트레이스 리뷰
2. 포스트시즌 리뷰
3. 내년 시즌 향방
4. 선수별 성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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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5시즌 향방 - 투수 PART
가. 24시즌 투수성적 분석
1) 종합성적
구분(순위)
|
ERA
|
WHIP
|
WAR
|
피OPS
|
삼성
|
4.68(3)
|
1.45(1)
|
29.76(1)
|
0.773(4)
|
리그평균
|
4.91
|
1.50
|
22.45
|
0.772
|
많은 팬들의 우려와 달리 평균자책점 3위, WHIP 1위, WAR 1위로 주 구장이 극타자친화구장인 라이온즈파크임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리그에서 최상위권 투수력이라 판단됨
2) 선발투수
구분(순위)
|
ERA
|
WHIP
|
9이닝당
득점지원 |
QS기록
하고 패배 |
인계주자
실점율 |
피OPS
|
삼성
|
4.53(3)
|
1.38(1)
|
9.4(9)
|
1(1)
|
33.3%(1)
|
0.756(4)
|
리그평균
|
4.77
|
1.43
|
9.7
|
6.1
|
39.7%
|
0.758
|
전체 선발지표로는 ERA 3위, WHIP 1위, 피OPS 4위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나 낮은 득점지원 및 라팍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의 투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구분
(WAR 순) |
IP
|
ERA
|
WHIP
|
피OPS
|
WAR
|
코너
|
160.0
|
3.43
|
1.09
|
0.663
|
5.95
|
원태인
|
159.2
|
3.66
|
1.20
|
0.685
|
5.87
|
레예스
|
144.0
|
3.81
|
1.31
|
0.724
|
5.06
|
좌승현
|
87.1
|
4.23
|
1.43
|
0.729
|
2.70
|
황동재
|
29.1
|
3.99
|
1.23
|
0.664
|
1.01
|
백정현
|
81.0
|
6.11
|
1.64
|
0.869
|
1.00
|
이호성
|
39.1
|
7.55
|
2.01
|
0.992
|
0.10
|
이승민
|
29.1
|
10.13
|
2.28
|
1.128
|
-0.48
|
용병 원투펀치의 준수한 활약,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커리어 하이, 좌승현, 황동재의 급성장으로 4선발 백정현의 부상과 부진을 잘 메꾸며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확보
선발진의 구멍난 자리를 이호성, 이승민이 메꿔주었으나 5선발과의 간극이 매우 큰 성적 → 특히나 이승민 선수의 포스트시즌 전력 투구내용은 25시즌 좌완 불펜으로 기대감이 상승
25시즌 특이사항이 없다면 코너(혹은 타용병) - 레예스 - 원태인 - 좌승현 - 황동재로 5선발진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에 따라 백정현, 김윤수의 대체선발 자원이 같이 경쟁체제를 이룰 수 있음 → 개인적 판단으로 김윤수를 선발 시험대로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음(선발안착 성공적일시 황동재 상무 추진 가능)
3) 불펜투수
구분(순위)
|
ERA
|
WHIP
|
승계주자 실점률
|
HD
|
SV
|
수성률
|
삼성
|
5.01(4)
|
1.57(4)
|
30.9%(1)
|
116(1)
|
41(2)
|
81.8%(3)
|
리그평균
|
5.15
|
1.59
|
37.5%
|
73
|
32
|
79.0%
|
선발과 마찬가지로 라팍을 쓰면서 ERA 5.01(4위), WHIP 1.57(4위)를 기록중이고 특히나 구원분야 스탯인 홀드 116개(1위), 세이브 41개(2위), 승계주자 실점률 30.9%(1위), 불펜 수성률 81.8%(3위)라는 매우 좋은 스탯을 기록
마무리 오승환의 시즌중 극도의 부진으로 마무리 보직에서 이탈하며 하반기 필승조 운영이 매우 차질이 있었으나 최지광 선수의 급성장 및 김재윤의 마무리로 어느정도 간극을 메움
결국 삼성의 불펜을 요약하자면 K/9 6.88(9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삼진을 못잡는 불펜이지만 반대로 BB/9 3.35(2위)로 볼넷을 많이 내주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종합해보자면 K/BB 2.05(5위)의 나쁘지 않은 불펜 → 구위형 불펜이 부족해 보는 시선에서는 낮은 불펜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라팍을 쓰며 결과적으로 ERA, WHIP, 홀드, 수성률 등을 따지면 매우 높은 급의 불펜진임
구분
(WPA 순) |
IP
|
ERA
|
WHIP
|
피OPS
|
K/9
|
BB/9
|
K/BB
|
WPA
|
임창민
|
54.1
|
3.98
|
1.66
|
0.748
|
8.28
|
4.97
|
1.67
|
1.03
|
최지광
|
36.1
|
2.23
|
1.18
|
0.571
|
9.41
|
5.20
|
1.81
|
0.66
|
이상민
|
30.0
|
3.90
|
1.23
|
0.724
|
3.60
|
1.80
|
2.00
|
0.42
|
김재윤
|
66.0
|
4.09
|
1.26
|
0.733
|
6.96
|
3.41
|
2.04
|
0.21
|
김태훈
|
52.1
|
3.96
|
1.30
|
0.701
|
6.36
|
3.27
|
1.95
|
0.13
|
송은범
|
8.1
|
1.08
|
1.08
|
0.604
|
2.16
|
1.08
|
2.00
|
0.05
|
최하늘
|
32.0
|
5.34
|
1.31
|
0.662
|
5.06
|
4.50
|
1.13
|
-0.11
|
김윤수
|
5.1
|
10.13
|
2.44
|
0.895
|
3.38
|
11.81
|
0.29
|
-0.37
|
최채흥
|
17.0
|
5.29
|
1.82
|
0.881
|
6.88
|
5.82
|
1.18
|
-0.44
|
황동재
|
13.1
|
4.73
|
1.73
|
0.839
|
9.45
|
2.70
|
3.50
|
-0.58
|
우승현
|
60.1
|
4.48
|
1.51
|
0.802
|
7.61
|
3.43
|
2.22
|
-0.85
|
이승민
|
18.0
|
6.00
|
1.67
|
0.813
|
6.50
|
4.50
|
1.44
|
-1.85
|
오승환
|
55.2
|
4.85
|
1.72
|
0.906
|
6.79
|
5.82
|
1.18
|
-2.80
|
선발에 비해 소화이닝이 적지만 경기중 가장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는 불펜의 경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보다 WPA(승리확률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여김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임창민 선수(39세)의 영입(2년 8억)은 매우 효율적인 효과로 작용한 셈
세부지표와 투구내용으로 보아 최지광 선수가 삼성에 가장 필요한 구위형 불펜으로 깜짝 등장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갑작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내년시즌까지 회복에 전념해야하는 추세
임김오 필승조 라인에 최지광, 김태훈 라인으로 구성이 되었으나 오승환, 최지광의 이탈로 사실상 김태훈-임창민-김재윤으로 주요 불펜진이 구성 → 당장의 성적하락보다는 32세-39세-34세(평균 나이 35세)로 불펜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 → 오승환 선수의 최악의 부진으로 어쩌면 불펜진의 리빌딩 시작 버튼이 눌린 셈
좌완불펜인 최채흥, 이승민, 이재익의 부진과 우완라인의 장필준, 최충연이 기대에 못미쳐줌에 따라 그 어느시즌보다 불펜에 대한 갈망은 컸지만 25시즌 합류자원인 배찬승(신인), 김성경, 양창섭(25.1 제대), 허윤동(25.6 제대), 이재희(24.11 제대) 선수의 활약에 따라 불펜진의 운명이 결정될 것
한가지 희망적인 내용은 그동안 투수파트 육성에서 결실이 없었던 것에 비해 올해 황동재, 좌승현, 최지광과 같은 유망주들의 드라마틱한 성장으로 이제야 육성파트에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
나. 내년시즌 긍정 / 불안 요소
1) 기대요소
가) 이재희의 성장
- 상무입대 후 직구 평속 140km/h 중후반대로 구속이 입단 시보다 5km/h 상승하며 전역후 가장 기대가 되는 파이어볼러 자원
- 최지광과 같이 삼성이 가장 목말라있는 구위형 불펜자원으로 오승환 선수가 이탈한 현 시점에 필승조로 임무를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
나) 배찬승
- 25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 좌완 파이어볼러(최고 구속 153km/h)
- 선발도 가능하지만 팀에서 가장 필요한 좌완불펜으로 내년 시즌 즉시 활용 가능
- 불펜으로 이닝을 짧게 던질 시 구속이 150km/h 이하로 잘 안떨어지는 좋은 체력
다) 육성군 변화
- 그동안 투수유망주 다수 수집에도 불구하고 육성군에서 성과가 없었음
- 올 시즌 단장과 육성파트의 변화(정현욱 코치)로 좌승현, 황동재, 최지광이 드라마틱한 성장이 이루어지며 그동안 묵혀왔던 상위라운드 투수유망주들(김성경, 이재희, 양창섭, 허윤동 등)이 성장할 희망이 보임
- 더불어 재활군까지 가세하여 최충연 선수가 구위를 회복할 시 엄청난 힘이 됨
2) 불안요소
가) 주요 불펜진 노쇠화
- 오승환(42)을 제외하더라도 임창민(39), 김재윤(34), 이상민(34), 우승현(33), 김태훈(32) 등 24시즌 주요 활약한 불펜진은 최지광(26), 최하늘(25)을 제외하면 모두 30대 이상으로 노쇠화
- 내년 시즌 핵심불펜인 최지광이 이탈함에 따라 양창섭 혹은 이재희 선수가 반드시 활약해 주어야 함
나) 부상
- 원태인, 최지광, 김태훈 등 시즌을 치르며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100% 전력을 활용할 수 없음
- 구단에서도 이러한 점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트레이닝 파트를 보강하는 무브를 보이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성과가 얼마나 주효할 지가 관건
- 특히나 올시즌 핵심불펜인 최지광 선수가 얼마나 빠르고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할 지가 중요
다. 25시즌 투구 전략
1) 트레이닝
- 올해 선발전향에 성공한 좌승현 선수의 데뷔전 임팩트는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였습니다. 지금은 파이어볼러의 모습이 줄어들긴 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단단한 하체입니다. 이후 몇년간 불펜을 오가며 유의미한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올해 보여준 잠재력있는 모습은 근육과 체력적인 보강이 더해진다면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3~4점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좌승현 선수와 더불어 이호성 선수 또한 체력이 보강된다면 좀 더 나은 자원이 되리라 생각듭니다. 더불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력적인 보강 뿐만 아니라 부상관리도 나아진다면 올해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2) 6선발 로테이션
- 용병 2인 외에도 토종에이스 원태인과 더불어 좌승현, 백정현, 황동재로 이어지는 선발자원에 김윤수 선수까지 합세했습니다. 특히나 상무에서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윤수 선수는 투구초반 제구력이 약점이라 불펜은 맞지 않는 옷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선발자원(+ 육선엽)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6선발 로테이션을 돌린다면 올해와 같은 시즌 말미 선발진의 줄부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유망주에 대한 성장기회까지 부여하는 좋은 선순환 효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윈나우?
- KBO의 특성 상 용병3인의 성적 및 선수단의 부상 등 전력풀이 24KIA, 23LG만큼 풍부하지 않은 이상은 그 기대치를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당장에 뒤도 없는 윈나우 선언보다는 시즌을 치르며 전반기 마무리 전 선두권 성적기록과 수준급 불펜진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면 과감하게 6개월 가량 남은 키움의 조상우 선수의 트레이드에 투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장현식, 김원중과 같은 애매한 투수의 영입보다 확실한 조상우라는 S급 불펜 카드가 윈나우 기조에 더 맞는 FIT일 수 있습니다.
라. 스토브리그 향방
1) 주요 FA 리스트(투수)
- 임기영(93, B), 장현식(95, B), 최원태(97, A), 김강률(88, C), 엄상백(96, B), 노경은(84, B), 서진용(92, B), 구승민(90, A), 김원중(93, A), 진해수(86, B), 심창민(93, B), 이용찬(89, B), 임정호(90, C), 문성현(91, C)
- 의외로 20/25인 외 자원이 아까운 삼성의 현실을 고려해볼 때 B등급 이상의 FA 영입은 아깝다고 판단
2) 투수코칭
- 투수 구속 증가 훈련으로 유명한 최일언 코치의 영입썰이 들림에 따라 이제는 외부영입이 아닌 보유중인 상위라운드 유망주들의 육성에 투자가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