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철학

손자병법 #42

몽몽2345 2025. 4. 17. 00:23

손자병법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용병술)

저자: 손무(B.C 5세기 추정)

중국 춘추전국 시대(B.C 8~3세기) 제나라의 전략가 손무가 쓴 병법서


제 8편 구변(九變)

아홉 구, 변할 변

변화의 묘를 살려라


1. 다섯 가지 지형에 따른 용병법

손자가 말했다.

무릇 군대를 운용하는 법은 장수가 군주의 명을 받아

군사를 모으고 백성을 징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무너지기 쉬운 곳에는 막사를 짓지 말아야 하며,

교통이 편리한 곳에서는 외교 관계를 잘 맺어두어야 하고,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하며,

산이나 내로 둘러싸인 곳에서는

신속히 빠져나갈 책략을 세워두어야 하며,

나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사지(死地)에서는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한다.


孫子曰 :

손자왈 :

凡用兵之法, 將受命於君, 合軍聚衆.

범용병지법, 장수명어군, 합군취중.

圮地無舍, 衢地合交, 絶地無留, 圍地則謨, 死地則戰.

비지무사, 구지합교, 절지무류, 위지즉모, 사지즉전.


구변 - 아홉가지 변화

각 지형에 따라 주의해야할 사항

#1. 비지무사

무너질 비, 땅 지, 없을 무, 집 사

무너지기 쉬운 곳, 비지에서는 막사를 지어 휴식하지 않는다.

#2. 구지합교

네거리 구, 땅 지, 합할 합, 사귈 교

교통이 좋아 군대를 움직이기 편리한 곳, 구지에서는 좋은 외교관계를 맺어 그 편리함을 우리 군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3. 절지무류

끊을 절, 땅 지, 없을 무, 머무를 류

본국과 멀리 떨어지고 교통이 불리한 곳을 절지, 절지에서는 군대가 오래동안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4. 위지즉모

둘레 위, 땅 지, 곧 즉, 꾀 모

사방이 산이나 물로 둘러싸인 곳을 위지, 위지에서는 항상 신속하게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고 갖추고 있어야 한다.

#5. 사지즉전

죽을 사, 땅 지, 곧 즉, 싸울 전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곳을 사지, 사지에서는 목숨을 다해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