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철학

손자병법 #38

몽몽2345 2025. 4. 11. 14:20

손자병법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용병술)

저자: 손무(B.C 5세기 추정)

중국 춘추전국 시대(B.C 8~3세기) 제나라의 전략가 손무가 쓴 병법서


제 7편 군쟁(軍爭)

군사 군, 다툴 쟁

유리함을 선점하라


5. 북과 징과 깃발의 중요성

<군정>이라는 옛 병서에 이르기를,

"말해도 서로 들리지 않기 떄문에 북과 징을 만들었고,

보려 해도 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깃발을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모름지기 북과 징과 깃발 등은

병사들을 일사분란하게 지휘하기 위한 것이다.

병사들의 행동이 하나가 되면 용감한 자라도 홀로 전진하지 못하고,

겁 많은 병사라도 홀로 물러나지 못한다.

이것이 대규모 군사를 움직이는 방법이다.


軍政曰 :

군정왈:

言不相聞 故爲鼓金 視不相見 故爲旌旗.

언불상문 고위고금 시불상견 고위정기.

夫金鼓旌旗者 所以一民之耳目也.

부금고정기자 소이일민지이목야.

民旣專一, 則勇者不得獨進, 怯者不得獨退.

민기전일, 즉용자부득독진, 겁자부득독퇴.

此用衆之法也.

차용중지법야.


대규모 군사를 효율적으로 통솔하는 방법

넓고 전장에서 많은 수의 군사를 부리기 위해서는 사람의 목소리로는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듣기 위해 북과 징을 만들었고, 보기 위해 깃발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북과 징, 깃발은 단순히 듣고 보는 것을 떠나 병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일하기도 한다. 각각 개성이 다른 사람들로 꾸려진 군사이지만 통일되어 엄근한 질서체계가 잡힌다면 이를 통해 많은 수의 군사라도 효율적으로 통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