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철학

손자병법 #30

몽몽2345 2025. 3. 31. 00:49

손자병법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용병술)

저자: 손무(B.C 5세기 추정)

중국 춘추전국 시대(B.C 8~3세기) 제나라의 전략가 손무가 쓴 병법서


제 6편 허실(虛實)

빌 허, 열매 실

실을 피하고 허를 공격하라


3. 유형과 무형의 차이

적의 형세는 드러나게 하되 나의 형세는 드러내지 않는다.

다시 말해 나는 집중하고 적은 분산시킨다.

내가 하나로 집중하고 적이 열로 분산하면

이것이 곧 열로 하나를 공격하는 것이 된다.

나의 병력은 많고 적의 병력은 적으니

많은 숫자로 적은 숫자를 공격하면 그만큼 싸움은 수월해진다.

아울러 내가 싸우고자 하는 장소를 적이 알지 못하게 하라.

적이 방비해야 할 곳을 많게 하는 것이다.

적이 방비할 곳이 많아지면 병력이 분산되어

나와 싸우는 적병의 숫자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

앞을 방비하면 뒤의 숫자가 적어지고

뒤를 방비하면 앞의 숫자가 적어진다.

왼쪽을 지키면 오른쪽 숫자가 적어지고

오른쪽을 지키면 왼쪽 숫자가 적어진다.

전후좌우 사방을 모두 방비하려면

지키는 병사 또한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다.

숫자가 적은 것은 방비해야 하기 때문이요.

숫자가 많은 것은 적으로 하여금 방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故形人而我無形, 則我專而敵分.

고형인이아무형, 즉아전이적분.

我專爲一, 敵分爲十, 是以十攻其一也.

아전위일, 적분위십, 시이십공기일야.

則我衆而敵寡, 能以衆擊寡者, 則吾之所與戰者約矣.

즉아중이적과, 능이중격과자, 즉오지소여전자약의.

吾所與戰之地, 不可知.

오소여전지지, 불가지.

則敵所備者多, 敵所備者多, 則吾之所與戰者寡矣.

즉적소비자다, 적소비자다, 즉오지소여전자과의.

故備戰則後寡, 備後則前寡, 備左則右寡, 備右則左寡.

고비전즉후과, 비후즉전과, 비좌즉우과, 비우즉좌과.

無所不備, 則無所不寡.

무소불비, 즉무소불과.

寡者備人者也, 衆者使人備己者也.

과자비인자야, 중자사인비기자야.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 많은 군사로 적은 군사를 치는 것

많은 군사로 적은 상대를 상대하기 위한 전제는 상대방이 우리 군사가 어디로 공격할지 모르게 하여 방비를 여러 곳에 하도록 병력을 분산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군사의 병력의 움직임을 감추고 잘못된 정보를 주어 적에게 혼란을 주고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적이 왼쪽을 방비하면 오른쪽이 적어질 것이요, 뒤를 방비하면 앞이 적어질 것이고, 사방을 방비한다면 그만큼 병력의 분산이 불가피할 것이니 우리는 집중하여 많은 수로 적은 적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