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19
손자병법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용병술)

저자: 손무(B.C 5세기 추정)
중국 춘추전국 시대(B.C 8~3세기) 제나라의 전략가 손무가 쓴 병법서
제 4편 군형(軍形)
군사 군, 형상 형
이겨놓고 싸워라
1. 승리는 적이 이기지 못하게 하는 것
손자가 말했다.
예부터 전쟁에 능한 자는 적이 이기지 못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놓은 후, 적에게 승리하기를 기다렸다.
적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고,
내가 승리하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이 이기지 못하게 할 수는 있어도
아군이 이길 수 있게 적을 조종할 수는 없다.
이런 까닭에 손자는 말한다.
"승리를 예측할 수는 있어도,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
孫子曰:
손자왈:
昔之善戰者, 先爲不可勝, 以侍敵之可勝.
석지선전자, 선위불가승, 이시적지가승.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故昔戰者, 能爲不可勝, 不能使敵必可勝.
고선전자, 능위불가승, 불능사적필가승.
故曰:
고왈.
勝可知, 而不可爲.
승가지, 이불가위.
'군형' - 군대의 형태를 말하며 부대가 전투를 행함에 있어 방비와 전열을 갖추는 태세를 뜻함
즉 좋은 군형을 갖추는,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면 적은 우리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것임을 말함
그리고 그러한 준비를 토대로 적에게 승리하기를 기다린다함은 적의 빈틈이 생기는 것을 예의주시하여 그 약점을 파고드는 것임.
적의 군형과 태세가 단단하다면 우리 또한 적에게 승리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며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적이 이기지 못하는 군형을 갖춘 후 적의 빈틈을 기다리는 것이 승리를 얻어내는 길.